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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단어, 세 줄 소설

2026

가발, 짜리소설

《가발》 그는 10년째 같은 가발을 쓰고 출근했다. 모두 알면서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회사란 그런 곳이다.      

2026년 06월 14일

태극기, 쩌리소설

저들은 월드컵 때만 태극기를 꺼낸다. 저들은 월드컵 때만 태극기를 흔든다. 이때만큼은 서로를 같은 편이라 부른다.   이번엔 이조차도 안 하더라.

2026년 06월 13일

증거, 짜리소설

《증거》 CCTV가 있으니 걱정 말라고 했다. 증거를 확인했다. 화질이 하두리였다.      

2026년 06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