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개선 활동

어쩔. 반복 작업 자동화하고 업무 동선까지 최적화해서 남들 7시간 걸릴 일을 2시간 만에 끝내 놓으면 5시간 동안 쉴 수 있을 줄 알았겠지만, 회사는 기적처럼 그 5시간을 채울 새로운 쓰레기 업무를 가져와서 얹어줌. 효율성을 올릴수록 내 노동 강도만 비례해서 늘어나는 게 웃픈 자본주의 현주소임.

효율화 한답시고, 개선 한답시고 자동화 수식을 만들고 동선을 최적화해 봤자, 회사 입장에서는 인력 1명으로 3명 몫을 처리하는 ‘가성비 극상의 초고효율 노예 인력’을 영입한 결과일 뿐이다. 대가리 굴려 만든 그 수식마저 회사의 자산으로 귀속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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