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나의 첫사랑

너의 척, 사랑

백영옥의 말과 글 [416] 가속과 감속의 세계

유튜브의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일상을 보면 무력해질 때가 있다. 아침 명상과 요가, 직접 만든 디톡스 주스를 마시며, 매일 헬스장에 가는 일상이 완벽해서다.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그들의 루틴이 드러나는 순간, 나는 배달 음식을 좋아하는 게으른 느림보가 된다. 소셜미디어의 여행 사진, 친구의 승진 소식, 후배의 결혼 발표까지 우리는 누군가와 내 속도를 비교하며 수시로 초조하고 조급해한다.

 

독일 작가 엘케 하이덴라이히의 ‘나로 늙어간다는 것’에는 “나는 뭐든 가짓수를 줄이고 집중하려 애쓴다”는 문장이 있다. 저자는 신문 전체를 급히 훑지 않고, 읽고 싶은 기사를 끝까지 읽고, 리모컨을 이리저리 누르지 않고 영화를 끝까지 본다. 이것이 속도에 맞서는 자신의 방식이라고 말한다. 세상의 속도는 나이에 비례해 현기증 나게 빨라진다. 나 역시 이제 많이 읽기보다 같은 책을 여러 번 읽는다. 양보다 깊이를 파고든다. 비문증과 노안이 생긴 뒤, 점점 느려진 내 세계를 안경 닦듯 조율하는 방식이다.

 

미국 소설가 필립 로스는 노년을 ‘학살’이자 ‘끝없는 박탈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 수 없는 것’만을 한탄하며 과거에만 매달린다면 우리는 진짜 노인이 될 뿐이다. 이 상황의 유일한 해독제는 바로 ‘지금’이다. 전력 질주는 힘들어도 빠르게 걷기는 가능하고, 흰머리는 늘었지만 심각한 탈모가 아닌 것에 감사하는 마음. 연애는 어렵지만 돋보기를 쓴 채 연애 소설을 읽는 지금의 고요하고 적요한 시간. 저자가 ‘쾌활한 체념’이라고 부르는 이런 태도가 바로 온전히 현재를 사는 지혜이다.

 

누구도 살아보지 않은 나이를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 달리는 자동차에서 보는 풍경과 천천히 걸으며 바라보는 세상의 풍경이 다르듯, 어떤 삶의 속도가 더 좋은지 나쁜지 말할 수도 없다. 그러니 자신의 보폭에 맞는 적당한 가속과 감속이 필요할 뿐이다. 타인과의 비교 버튼을 끄고 나만의 쾌적한 온도와 속도를 찾아야 한다.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고, 때로는 힘내고, 힘들면 쉬어가면서.

 

2025. 07. 25

 

 

 

 

거짓 긍정

고요함은 비판의 부재에서 오기도 한다. 침묵이 항상 성숙은 아니다. 적대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그가 옳은 것은 아니다. 불의를 못 본 척하는 소극성이 어째서 미덕이란 말인가. 우리는 종종 고요함을 질서라 부르고, 침묵을 성숙이라 착각한다. 하지만 그 고요는 비판이 사라진 자리이고, 그 침묵은 책임을 회피한 흔적일 수 있다.

 

 

Bio

-5빼기 4는—일이삼사—띠리리 리리리—뾰로롱—봉천사거리에 사이다가 떴어도—고뿌—없이는 못 마십니다—숭구리당당 숭당당—열려라—참깨—닥쳐라—메밀묵—정치보단 참치—일상보단 이상—답문보단—반문—나보단 우리까루 고춧가루—오이야—당근이지—우르릉 쾅쾅 쎅쎅쎅—7×6은—도련님발—아씨발—뭘봐☆껌바—얼쑤

 

그래, 팽형 부활 시키자. 일단 너희들부터 싹 다…

 

 

팽형

공무원으로

나라의 재물이나 백성의 재물을 탐한 자는

솥 끓는 물에 삶아 버리는

공개형 공개처형 방식

삶을 팽, 형벌 형.

 

 

약 독

모르는 게 약, 시간이 약, 매가 약, 쓴게 약.

잠이 보약, 밥이 보약.

 

다만 과하면 탈이 난다.

 

정의는 말뿐이고 돈이 약이다

그리고 이 나라는, 침묵이 약이다.

 

약도 과하면 독이 된다.

 

 

 

끼리끼리 싸운다.

맹수들은 맹수들끼리 싸우고, 

미생들은 미생들끼리 싸운다.

 


 

맹수는 대부분 맹수끼리 싸우고
미생은 대부분 미생끼리 싸운다

맹수는 기다리며 찬스를 만들고
미생은 고민으로 찬스를 놓친다

 

 

질투

부자는 부자끼리 경쟁하고,

가난한 자는 서로를 질투한다.

 

 

정치질

약자에게는 칼을 들이대고, 강자에겐 눈치를 보는 행위.

권력에 아첨하여 자기 가치를 바꿔 버리는 게 정치창녀.

 

정비요망

정비요망 경고창 — 스로틀바디 청소

 

 

얌체족

얌체 행정부

얌체 입법부

얌체 사법부

얌체 복지부

얌체 교육부

얌체 국방부

얌체 여성부

 

 

조직의 힘

명분보다 실리

 

진리는 조직에 진다
진실은 권력에 묻힌다

 

바른말은 힘이 없다
정론이라도 실천력 없으면 무력하다

 

이론도 조직은 이기기 힘들다
연구자는 옳은 이론을 제시했지만
기존 학계 조직의 벽을 넘지 못…

 

이론도 조직을 이기기 위해서는
이론도 조직이 되어야 한다.

 

#조직 #연대 #행동력

 

 

 

 

숭그리당당

신사임당 납골당 포도당 뒷담당 옥춘당 앞마당 뒷마당

창녀

정치 창녀, 정치적 창녀. 권력자에게 아첨 자기 가치를 밥 먹듯이 바꿔 버리는 게 정치창녀

스티치를 보고

큰아빠도 알아

역시 큰아빠

외계인, 외계생명체

변신 몸이 변하는

이름이 뭐였더라

가즈모

늬들 할아버지랑 함께

어?

물에 닿으면 변신

어어..

요즘 다시 인기인가

저 혹시

그래 맞아 이 영화 그렘린

 

 

 

여기 말고 저기

신촌 그랜드 백화점(크리스탈 백화점) 말고 그레이스.

장윤정은 그랜드. 김혜수는? 김혜수도 그랜드.

 

 

1990

언제부턴가 스타일을 따지지 않고 상표만 보고 있다.

 

도람통

뭐여! 그런께 꼴통, 깡통, 산통 중에 뭣이 크지면 나중에 도람통 되는 겨, 의?

 

 

그럼 내 역할은

엄마가 입에 밥을 넣어 준다.

때론 꼭꼭 씹어서 먹으라는 말도 듣는다.

때론 천천히 마시는 법 빨아서 먹는 법 뱉는 법

한 번에 꿀꺽하고 삼키는 법도 배운다.

엄마는 내가 똥을 싸면 내 똥꼬도 씻겨 주었다.

 

쿠폰

민생회복 소비쿠폰

 

메신저

msn 지니 버디버디 네이트온 쪽지

카카오톡 라인 마이피플 페메 DM

디스코드 텔레그램

 

 

활기

어쨌든 활기는 돌았잖아.

 

 

정치적 해석

조국사태, 조국 깜빵행은

진영 간 싸움이 아니라,

진영 내부 차기 대권 경쟁이었다.

 

조국 깜빵 보내는 거 국힘이 보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같은 팀의 라이벌이 보냈을 거라고

왜 거기까지 의심하지는 못하는 거지?

#제거전 #구도개편 #표면적갈등 #암묵적동조 #방조

 

 

무능력과 전략 전술.

어떻게 해서든 전광훈 조차 깜빵 보내지 못하는 2번.

1번은 전광훈을 굳이 깜빵 보낼 필요가 없는 거라고.

#철밥통 #날로먹기 #개이득 #손_안_대고_코_풀기

 

대결 결과

좌빨과 국우가 싸웠다. 대결의 결과는… 중국몽 승.

 

 

일찍

일찍 일어나라. 찢찍 너 아니야 앉아. 참샌 짹짹 쥐는

 

 

까닭

지폐 화폐에 사람 위인 얼굴을 넣는 이유는 위조 방지

 

 

.

불출마는 무슨,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려는 심보지.

수증기 vs 김

수증기는 기체로 눈에 안 보임. 하얀 김은 액체 보임.

구름은? 액체 (물방울) 또는 고체 (얼음 결정) 입자.

검은 연기는 고체 미립자와 기체의 혼합물이다..

 

 

 

#작은입자

#공기저항

#상승기류

 

 

여유는 통장에서 나온다.

 

바이오

-5 빼기 4는—하나둘—셋넷—띠리리 리리리—봉천—사거리에 사이다가 떴어도—고뿌—없이는 못 마십니다—숭구리당당 숭당당—열려라—참깨—닥쳐라—메밀묵—정치보단 참치—일상보단 이상—답문보단—반문—나보단 우리까루 고춧가루—백호짝—흑호짝—우르릉 쾅쾅 쎅쎅쎅—7×6은—도련님—발—아씨발—뭘봐☆껌바—얼쑤

 

 

책 제목

집 살래 월세 살래 라니

집 살래 월세 낼래 겠지

 

‪또는‬

‪내 집에서 살래, 월세에서 살래? 라든가‬

 

 

삼성가 삼강에서 롯데삼강, 토스트엔 삼강사와.

 

딱딱한 의자

자동차에 운전석 의자를 제외하고는

푹신푹신한 딱딱한 의자 좋아합니다.

강의실에 일체형 책걸상도 아닙니다.

벤치 의자처럼 낮은 의자도 아닙니다.

X(구 트위터) 갈무리

〈갈무리〉 뜻 = Capture, 캡처.

X(구 트위터) 갈무리 = 출처 엑스에서 사진 퍼옴

 

 

 

 

독도는 우리땅

여자 화장실에 왜 갔다 왔어요?

남자 화장실에 갔다왔다도 말한 적 없잖아요?

 

미쳤습니까?

그럼 언제 정상인인라고 한 적이 있습니까? 없잖아요.

본인이 정상이라고 한 적이 없는 사람을

미친 사람, 바보 멍청이 병신이라도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