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서울이라는 건

고향이 서울이라는 건 명절에 고속도로 정체를 안 겪는다는 소소한 장점 하나 빼면 아무런 감흥도 없다. 남들 고향 내려가서 힐링할 때 혼자 텅 빈 서울 거리 헤매며 텅 빈 통장 잔고나 들여다보고 있는 꼴을 보면, 토박이라는 타이틀은 낭만이 아니라 갈 곳 없는 도시 난민의 다른 이름일 뿐임.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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