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

2026

유니폼, 세줄소설

역대 가장 세련되고 예쁜 유니폼은 2002년 월드컵 대한민국의 빨간 줄무늬가 있는 흰색 유니폼일 것이다. 우리는 그 흰색 유니폼을 입고 16강 이탈리아전, 8강 스페인전, 4강 포르투갈전 역사적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런 거다. 승자의 유니폼이 가장 멋진 거다.    

2026년 07월 07일

화병, 세줄소설

축구 때문에 화병이 돋아 병원에 찾아갔다. 의녀 장금에게 진맥을 받았다. 정치 얘기만 안 하면 나을 거라고 했다.        

2026년 06월 27일

아저씨, 세줄소설

“아저씨 왜 양보를 안 하는 거예요?” 말문이 막혔다. 여긴 일방통행이다. 여자님 덕분에 나 양보 당했다.    

2026년 06월 25일

맨끝줄소년, 초판 2014년

당신도 맨 끝줄에 앉아 봤어? El chico de la ultima fila 맨 끝줄 소년 profesor 선생님… 이제 됐어요, maestro 스승님. 이제 끝이에요. 콘티누아라, 다음에 계속… El chico de la ultima fila 당신도 맨 끝줄에 앉아 봤어? 가장 좋은 자리야. 아무도 거기는 못 보는데 거기서는 모두를 보지. 맨 끝줄 소년 콘티누아라, 다음에 계속…

2026년 06월 19일